바르셀로나가뭄2 스페인 토끼 떼의 습격 - 농작물 닥치는 대로 갉아 먹어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페인 카탈루냐의 농부들이 가뭄과 토끼 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가뭄으로 인해 물과 초목이 부족해져 토끼들이 농가에 떼로 몰려들어 농작물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등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농부들은 토끼들로부터 어렵게 가꾼 농작물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토끼 떼는 포도나 과수나무의 껍질까지 먹어치우며, 농부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9월까지 250,000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아서 살처분해야 하지만, 농촌 지역 내의 연로한 사냥꾼들이 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거의 미션 임파서블에 가까운 일이라고 하네요. 카탈루냐 정부는 독성 화학물질인 알루미늄 인산염 사용까지 허가하여 독가스를 토끼굴에 주입해 토끼들을 박멸하고 있다고 .. 2023. 4. 25. 스페인 최악의 가뭄 - 세차, 수영장 물 사용 금지 스페인은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장기간의 가뭄 상황에 처해있다고 하는데요 스페인 기상청은 2023년 처음 3개월간은 대대적인 변화가 없다는 암울한 통계를 발표했으며, 이는 가뭄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기상청 대변인인 루벤 델 캄포는 스페인이 높은 온도와 산불 위험으로 인한 또 다른 폭염의 연속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고 하네요. 델 캄포는 스페인이 과거 2017년, 2005년 그리고 1990년대와 1980년대 후반에 심각한 가뭄을 경험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의 가뭄은 중요하긴 하지만 이전에 있었던 가뭄보다 심각하지는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델 캄포에 의하면 스페인은 지리적으로 높은 기온과 가뭄에 매우 취약하지만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고 .. 2023.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