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life

후지산 올해 폭발한다면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by Quick Picker 2023. 3. 30.

최근 화산 전문가들에 의하면 일본의 대표적 활화산인 후지산이 올해 폭발할 가능성이 많고, 그렇게 된다면 폭발 3시간 안에 수도인 도쿄지역까지 그 영향이 미쳐 도시기능이 마비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닥쳐 올 대 재앙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후지산 폭발 시 화산재 영향권

그간 폭발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주변 호수의 수위가 줄어들거나 도로가 주저앉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서 폭발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1707년 이후 침묵했던 후지산 밑에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누적될 것을 예상하면 폭발 시에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합니다.

 

후지산이 폭발하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폭발이 어느 계절에 일어나는지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이동에 따라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화산재의 많은 부분이 동쪽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수 있지만, 후지산 폭발이 여름에 일어난다면 바람이 주로 일본열도에서 한반도로 부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화산폭발지수를 0부터 8까지 볼때, 8 정도 수준의 대형폭발이 발생한다면 일본의 문제를 훨씬 넘어서서 전 세계적인 기후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과거 아이슬란드 화산폭발과 그로 인한 유럽지역의 항공대란이 발생한 것을 생각해 보면 후지산 화산폭발이 동아시아 항공업계에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항공대란으로 불리는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당시 화산재가 유럽 전체 하늘을 뒤덮으면서 유럽의 하늘길이 완전히 마비가 되었고 항공기 결항으로 한국인 유럽관광객들 수백 명이 현지에서 발이 묶이고, 여행업계에 큰 타격이 있었으며 수출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기업들의 피해규모가 상당했는데 2023년 현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항공기 운항 건수와 물류량을 고려해 볼 때 한 중 일 3국의 피해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당시 유럽만큼 심각할 수 도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래는 일본 후지산 재난 관리 위원회 발표내용입니다.

 

일본 후지산 재난 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최신 대피 계획은 차량 대신 도보로 대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전 계획과는 달리, 도보 대피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후지산 위험도 지도의 개정을 바탕으로 9년 만에 업데이트된 것입니다. 

 

분화 후 24시간 이내에 용암이 흐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도보 대피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피가 예상되는 분화 전에 자발적으로 대피하려는 경우에는 차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피 계획은 노약자 및 장애인을 포함한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 차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지산 등반객들에 대해서는 기상청이 화산경보를 3단계로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 후, 버스나 도보로 대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대규모의 날아오는 잿더미와 화산재류류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분화 전에 대피를 권장하며, 이러한 경우에 대피를 시도하는 것은 사후에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난 관리 위원회는 이번 대피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분화가 발생할 경우 혼란과 공포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방 당국은 안전거리에 대체 숙박 옵션이 있는 주민들의 조기 자발 대피를 요청할 계획이며, 후지산 주변 지방 자치단체들은 각각 자세한 대피 지침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일본정부의 후지산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 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