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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바이든 윤석열 못 믿나

by Quick Picker 2023. 4. 11.

미국 정부 기밀문건 유출 사건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가 드러나고 있는데요 유출된 문서가 매우 중요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과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도 거론되며 국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죠.

 

미국 정보기관인 CIA, NSA, 국무부 정보조사국 등의 보고서가 미 합동참모본부에서 취합되어 이번에 유출된 문건은 총 100쪽에 이르는데, 상당히 최근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이전의 기밀문건 유출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민감한 정보들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CCTV

그중에는 민간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작전 관련 정보,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원조를 제공하는 경로, 아랍에미리트(UAE)와 러시아의 관계, 미국에 탄약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한국의 우려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특히, 유출된 문건에는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이문희 전 대통령외교비서관은 “한국은 살상무기 지원 금지 원칙을 위반할 수 없기 때문에 무기를 지원할 유일한 방법은 이 원칙을 바꾸는 것뿐”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이 유출된 것은 미 정보기관의 신호정보인 SIGINT(시긴트)를 통해 확보됐다고 알려졌고 이로 인해 한국 정부의 내부논의에 대해 미국이 감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동맹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동맹국 사이에 도청과 감청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실은 ‘필요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반응했다니 한심하고 비굴하기 짝이 없다”라고 여권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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