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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1인 가구의 절반이 빈곤상태

by Quick Picker 2023. 4. 10.

2022년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에서 전체 가구 유형 중 1인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데요 이 가운데 거의 절반 가까이가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이 조사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는 남성 1인 가구보다 더 높은 빈곤율을 보이고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가난을 경험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1인 가구의 빈곤율은 전체 인구 빈곤율에 비해 3배 이상 높으며,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빈곤율이 2016년 54%, 2020년 47.2%로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처분소득은 가계가 소비·저축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소득으로, 시장소득에서 세금 부담 등을 제외하고 복지 지원 같은 이전소득을 보탠 것인데요 중위소득의 50% 미만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보통 빈곤층으로 분류되며, 혼자 사는 이의 절반 이상이 빈곤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빈곤율은 55.7%로, 남성 1인 가구(34.5%)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나이가 많을수록 빈곤율도 올라가며, 만 65세 이상 1인 가구의 가처분소득 빈곤율은 72.1%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가구 중 10명 중 7명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 등의 복지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이는 2016년에 비해 6.3%포인트 낮아진 수치라고 하네요.

폐지운반

한편, 한국에서 혼자 사는 이들은 전년 대비 7.9% 증가하여 716만6천 가구에 이르렀으며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005년 20%대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1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33.4%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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