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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사퇴, 주식매각대금 사회 환원,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 임할 것

by Quick Picker 2023. 5. 4.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회장은 "저는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회장 사퇴 기자회견 - JTBC방송화면 갈무리

그러면서도 김 회장은 다우데이터 주식 매각에 대해서는 "합법적이었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이미 주식을 매각하려고 준비해왔으나 공교롭게 타이밍이 겹쳤다면서 그는 "저의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익래
김익래 다우키움회장 사퇴 기자회견 - JTBC방송화면 갈무리

한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이번 하한가 사태가 일어나기 이틀전인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605억 원어치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했는데요, 이 거래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대량 매도 사태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이번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도 자신도 김 회장한테 당했다며 김 회장을 이번 하한가 사태의 배후라고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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