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차정숙 김병철 후회의 눈물 - 차정숙 급성 간부전, 로이킴이 간 이식 검사 받아

'닥터 차정숙'에서 김병철이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제(토요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 15회의 최신 에피소드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서인호(김병철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닥터차정숙 JTBC 방송화면 갈무리

 

이날 차정숙은 이전에 이식받은 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피를 토하며 건강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그는 로이 킴(민우혁 분)으로부터 급성 간부전 가능성이 있다는 검사 결과를 전달받았고 로이 킴은 차정숙에게 입원 치료를 제안했습니다. 차정숙은 고민 끝에 휴직을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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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차정숙 JTBC 방송화면 갈무리

차정숙은 몰래 간 이식을 위한 검사를 받은 로이 킴으로부터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간 이식을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들었는데요 그러나 차정숙은 "자식을 낳고 20년 동안 함께 살아온 남편까지도 어려운 결정"이라며 그의 제안에 당황해 했습니다.

닥터차정숙 JTBC 방송화면 갈무리

하지만 로이 킴은 "전 선생님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유는 그걸로 충분하다. 저는 건강하고 간도 크니까 조금 잘라내도 괜찮다"라며 차정숙을 설득했습니다.

닥터차정숙 JTBC 방송화면 갈무리

 

서인호는 뒤늦게 차정숙의 건강 상태를 알게 되었는데요 우연히 최승희(명세빈 분)로부터 차정숙의 상황을 듣게 되었고, 과거 차정숙에게 상처를 준 순간들을 회상하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닥터차정숙 JTBC 방송화면 갈무리

이후 병원에 입원한 차정숙을 찾아간 서인호는 차정숙에게 "치료를 잘 받아보고, 만약 안 되면 내가 간을 이식해 주겠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차정숙은 "당신이 간 안줘도 된다. 정작 필요할 땐 아까워서 못 주더니 갑자기 왜 이러냐. 간 떼어 주면 고마워서 건물 도로 내놓을까봐? 안 그래도 부동산에 건물 내놨다"라며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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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차정숙 JTBC 방송화면 갈무리

서인호는 "왜 날 끝까지 쓰레기로 만드냐?"라며 무릎을 꿇었는데요 그러면서 "내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기회를 줘야지. 당신에게 한 번은 마음의 빚을 갚을 기회를 줘야지. 먼지 한 톨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아이들의 아빠로, 당신의 남편으로서 한 번 기회를 달라"라고 애원했습니다.

 

결국 차정숙도 눈물을 흘렸고 그러면서도 "다 부질없다. 우리 결국 헤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의심 없눈 부부였을 때에도 당신은 간 이식을 해주지 않았다. 내가 죽는다면 그것도 내 운명"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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