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기온 최고치 경신 - 엘니뇨 현상과 폭염의 연관성

지구 평균 기온 사상 최고치 경신

 

지구의 평균 기온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국 메인대학교의 '기후 리애널라이저'와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의 자료에 따르면, 지구 평균 기온은 섭씨 17.18도로 이전 최고 기록인 17.01도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공식적인 통계는 아니지만,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현상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갈무리

엘니뇨 현상의 영향

 

전문가들은 현재 엘니뇨 현상이 진행 중이므로, 이번에 경신된 기록도 곧 다시 깨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것은 4년 전이었으며,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엘니뇨가 다시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폭염 현상 실제로, 지구 곳곳에서는 이미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35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남부에서도 지난 몇 주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50도를 넘어서는 등, 남극 대륙에서도 이상 고온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이러한 폭염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한 것으로, 기온 상승으로 인해 폭염이 악화되면서 관련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