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 김경미, 남편과 삼남매까지 동원한 '관종 아내'의 불화 홍보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등장한 김경미와 김현기 부부는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전에도 여러 프로그램에서 가족 불화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 그려졌다.

아내 김경미는 남편의 주식 투자 실패로 가정이 어려워졌고, 남편이 정관 수술을 거부한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반면 남편 김현기는 아내가 SNS에 중독되어 육아에 소홀하고, 거액의 ‘꾸밈비’를 낭비하고 있다며 맞섰다.

김경미의 과소비는 놀라울 정도였다. 그녀는 단 30분간의 라이브 방송을 위해 하루에 30만 원가량을 소비하고, 청담동 고급 매장을 방문하는 데만 수백만 원을 썼다. 이렇게 꾸밈비로만 약 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용하며 가정 경제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욕설까지 섞인 비난이 이어졌지만, 김경미는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김경미의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채널A '애로부부'에 출연했던 김경미와 남편 김현기는 그때도 정관 수술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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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200만 원의 정관 수술 지원금을 받아 남편이 수술을 하기로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1년 5개월이 지나 김경미는 '금쪽같은 내새끼'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여 삼남매 워킹맘으로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방송에서 드러난 문제는 자녀가 아니라, 오히려 김경미 본인이었다. 그녀는 어머니에게 육아를 의존하며 불만만 쏟아냈고,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결국 금쪽이를 김경미 본인으로 변경해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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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미의 행동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그녀는 하루 20시간을 SNS 활동에 집중하며 육아를 등한시하고,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빚까지 떠안겼다. 남편, 자녀, 그리고 부모까지 모두 동원해 가족 불화를 방송에 노출시키는 그녀의 행보는 결국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한 단계로 보인다.

 

김경미는 ‘이혼숙려캠프’ 이후 자신의 SNS에서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도, 편의점에서 만난 유명 MC 전현무와 찍은 셀카를 자랑스럽게 공개하며 관심을 끌려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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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홍보로 인해 잠시나마 주목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는 결국 일시적인 관심에 불과하다. 관심을 끌기 위해 가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방송에 노출하는 행동은 결국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진정한 해결책도 되지 않는다.

 

김경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이라면, 그녀는 그 길이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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