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utter Circle

EF-4급 미시시피 토네이도 (Tornado) 로 사라진 마을 - My City Is Gone

by Quick Picker 2023. 3. 26.

죽음의 토네이도가 미시시피 주를 강타하여 집들을 무너뜨리며 전체 동네를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토네이도로 폐허가 된 마을
이번 토네이도로 폐허가 된 마을

미시시피 델타의 롤링 포크 마을에서 시작된 이 강력한 토네이도는 한 시간 이상의 시간 동안 파괴적인 경로를 그리며 집을 흔적도 없이 바닥으로 쓰러뜨렸으며 자동차를 뒤집어 엎고 마을의 수력탑까지 무너뜨렸으며 미시시피 비상재난대책본부에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자만 사망 최소 25명, 부상 수십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금일일 밤 내내 폭풍우 중에 토네이토가 지나가는 경로의 주민들은  자신의 집 목욕탕 욕조와 복도에 웅크리며 토네이도가 지나가기를 뜬눈으로 기다렸다고 하고 너무 두려운 나머지 피난을 위해 급히 땅을 파서 대피하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주민 대부분은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토요일 오전, 마을 전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하네요.

 

토요일 내내 주민들은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쓰러진 집들안에 들어가 잔해들을 치우거나 쓰러진 나무들을 정리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태에서도 복구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토네이도의 파괴력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 발표는 없지만, 잠정적으로 EF-4 등급이라고 하네요. 가장 강력한 EF-5보다는 한단계 약하지만 상당히 드물 정도로 강력한 토네이도이며 바람속도가 166 mph 에서 200 mph (267 km/h 에서 322 km/h) 에 달하기 때문에 튼튼한 주택이 완전히 파괴될 수 있고 차량은 상당한 거리까지 날라갈 수 있으며, 나무나 다른 구조물들은 뽑혀나가거나 부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미시시피 토네이도의 이동경로
이번 미시시피 토네이도의 이동경로 - 미시시피 비상재난대책본부 제공

 

미시시피 주지사 Tate Reeves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면적이 넓은 면적에 있는 면적에 가서 피해를 조사하며 재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민들을 안심시켰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형 토네이도는 자연재해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재난이 언제든 닥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미리미리 대비를 해야하겠습니다.

 

미시시피 비상재난대책본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semaor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