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두환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광주를 찾아 518 희생자들의 묘소를 참배하던 중 입고 있던 롱 코트를 벗어 묘비들을 닦는 모습을 보였고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희생자 유가족들은 전 씨의 행동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단순 마약 투약혐의로 조사를 받고 곧바로 광주로 내려간 전씨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 앞에 무릎을 꿇고 할아버지 대신 사죄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할아버지를 "전두환 씨"라고 언급하며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역사에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고 자신의 가족들도 모두 죄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 씨의 이런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전우원 씨가 가족 대표로 온 것이 아니라 전 씨의 모든 가족들이 그를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으로 낙인찍고 그의 한국행을 반대했기 때문인데요, 또한 전두환 씨의 자식들도 많이 있는데, 가족의 뜻에 반하는 손자 하나가 와서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한다는 것이 선뜻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혹자는 전우원씨가 집안의 죄를 대신해서 홀로 십자가를 짊으로써 자신 가족의 모든 죄를 사함받고 그들을 악에서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온 전씨 집안의 예수라고도 하네요.
그런데, 이심전심 그 가족은 불교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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