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utter Circle

맥도날드 정리해고 - 사무실 폐쇄

by Quick Picker 2023. 4. 4.

미국을 대표하는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해고 대열에 합류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맥도날드가 직원들에게 해고 결정을 통보하기 위해 미국 사무실을 임시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도널드 매장
맥도널드

맥도날드는 지난주 미국 사무소와 일부 해외 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해고 결정이 온라인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직원들은 3일부터 5일까지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며 “본사에서 예정됐던 공급업체와 기타 외부 업체와의 모든 대면 회의도 취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맥도날드는 3일부터 일주일간 조직 전반에 걸쳐 직원 수와 역할에 대한 주요 결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맥도날드는 1월, “광범위한 경영 전략 계획의 일환으로 4월까지 기업 인력 수준 변경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 밝혔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켐프친스키는 이에 대해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며 “아직 감축할 일자리 수나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2월 기준 전 세계 직원 수가 15만 명 이상이며, 이 중 70%가 미국 이외 지역에 있다.

 

현재 미국 경제는 침체 상태이며,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맥도날드도 기업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작년 IT 업계에서 시작된 감원은 제조업과 소매업 등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달 2차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디즈니는 지난주 7천 명 규모의 감원에 착수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