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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ter Circle

태국 방콕 - 흰 바지 여성 테러 조심!

by Quick Picker 2023. 4. 4.

최근 방콕의 한 BTS 역 주변에서 흰색 바지를 입고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못된 짓을 하는 정신나간 남성을 조심하라는 경고성 메세지가 소셜 미디어에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붉은 스프레이 테러를 당한 여성의 바지
스프레이 테러를 당한 여성의 바지 - 트위터

방콕 남쪽지역에 거주하는 24세의 여성이 최근 (4월 2일) 겪은 불쾌한 일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는데, 자신이 BTS 베아링 (Bearing)역에서 나와 혼자 걸어가고 있을때 뒤에서 이 남성이 다가와 이 여성의 바지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났다고 하네요.

여성의 뒤를 쫏는 용의자
BTS베아링 역 인근에서 테러대상을 따라가는 정신이상자

인터뷰에서 자신이 니드노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이 날 오후 7시30분에서 8시 경에 친구와 함께 베어링 역에서 계단을 내려오는 중 한 할아버지가 앉아서 그녀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의 다리가 축축하고 차갑게 느껴져서 친구에게 확인을 부탁했고 곧 그녀의 흰색 바지 뒤에 붉은 물이 뿌려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 할아버지가 자신들 근처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름이 돋았다고 하는데요, 너무 기분이 언잖아서 새 바지를 사서 갈아 입고 새 바지는 버렸다고 하네요.

 

그 후 니드노이와 그녀의 친구는 숨어서 그 할아버지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았는데요, 그 할아버지는 성 앤드류 (St Andrews) 국제학교 쪽 BTS 베아링 역 다리 근처에서 기다리면서 주로 홀로 걷는 연한색 바지를 입은 여성들을 찾았는데, 여성들이 계단을 내려와 인도쪽으로 걸어갈 때 조용히 따라가서 엉덩이에 빨간색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BTS베아링
BTS 베아링 역

니드노이의 친구가 결정적인 사진을 찍어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이 남성은 경찰 조사 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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