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밀수한 조직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운반책 3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이들을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에 운반책 3명을 검거하여 재판에 넘겼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이번 기소로 재판에 넘겨진 케타민 밀수 조직원은 총 10명입니다.
이전에도 검찰은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6회에 걸쳐 총 10kg의 케타민을 밀수한 조직을 적발하였고, 그 중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하였는데요 케타민은 동물 마취제의 일종으로 최근 배우 유아인씨가 투약해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소위 '클럽 마약' 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검찰은 운반책들이 케타민을 비닐랩으로 포장하고 팬티 안에 넣은 뒤 팬티 5장과 타이츠를 덧입어 은닉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 조직은 태국 현지에서 케타민 공급선을 확보하고 1회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을 준다는 조건으로 20대 남성 운반책을 모집하는 등 전문적으로 범죄조직을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중대성과 조직·범행 규모 등을 고려하여 '범죄집단 조직 및 가입죄'를 적용해 처벌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사건을 통해 검찰은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에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을 설치하는 등 마약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팔이 노릇하면 구속' 전여옥의 독설 (0) | 2023.04.08 |
---|---|
한국 에어비앤비 골탕먹인 중국인들 (0) | 2023.04.08 |
외국인의 겁 없는 히치하이킹 시도 (0) | 2023.04.08 |
60대 김여사 고속도로 추격끝에 체포 (0) | 2023.04.08 |
제주 불법체류자 소고기 훔쳐먹고 잡혀 (0) | 2023.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