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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한국 에어비앤비 골탕먹인 중국인들

by Quick Picker 2023. 4. 8.

한국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 묵은 관광객을 가장한 중국 빌런들이 물과 가스를 남용해 집주인이 고민하고 있다는 SBS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6일부터 25일간 머물렀던 중국인 2명은 예약한 독채 숙소에서 수도와 가스, 전기 등을 상식 밖으로 많이 사용하고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가스검침원의 연락으로 계량기를 확인해 보니 일반적인 사용량의 5배가 넘는 645루베가 사용되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데요, 또한 해당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안 물 사용량은 120t을 넘었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6일 동안 물을 쉬지 않고 틀어놔야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집주인은 가스 요금 64만 원과 수도와 전기 요금 20만 원 등 모두 84만 원의 공과금을 내야 했습니다.

SBS방송화면 - 중국인 진상 숙박자
해당 숙소 CCTV에 촬영된 중국인 숙박객 - SBS화면 캡쳐

집주인은 이들이 입실 3~4일 전 취소를 문의하면서 거절당한 것이 원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데요 집주인은 “에어비앤비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집 안에 CCTV가 있냐고 물어봤던 것도 의아스럽다”며 이들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숙소 외부 CCTV 확인 결과, 해당 관광객들이 숙소에 머문 시간은 불과 닷새 정도였고 그 이후에는 사나흘에 한 번씩 5분 정도 들렀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주인은 에어비앤비 측에 중재를 요청했음에도 “기물을 파손한 것도 아니어서 이용객과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합니다. 이들이 이미 출국해 연락도 닿지 않는 상황이라 협의할 방법도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집주인은 이들의 행동에 대해 “얼마나 나쁜 마음을 먹어야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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