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생활고 사실이었다 - 3조는 커녕 10원도 없었다

개그맨 서세원 씨의 생전 재산이 거의 없다는 최측근의 주장이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기자 출신 유튜버인 이진호가 24일 자신의 채널에서 "서세원 사망 미스터리. 거액 유산? 대저택 소유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3조원의 자산가로 알려졌던 고 서세원씨

이진호는 해당 영상에서 "서세원 씨는 그동안 영화제작 등 여러 가지 활동과 사업을 통해 상당한 재산을 축적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가진 재산은 거의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서세원이 생전에 최근까지 거주했던 호텔은 고급 비즈니스호텔이 아니었으며, 호텔 비용도 비싸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프놈펜의 비지니스 호텔

이에 대해 서세원의 최측근인 A 씨는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세원은 돈 10원도 없었다. 말로는 '(서세원의) 유산이 얼마가 있니' 하는데 이런 말 하면 뭐 하지만 진짜 돈이 없다. 뭐 호화로운 곳에서 사신다고 그러는데 비즈니스호텔에서 지내셨다"라고 설명하며 이진호의 주장에 동의했습니다.

이진호는 이에 대해 "서세원이 8살 딸이 있기 때문에, 딸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 호텔을 잡아서 거주했다"며 설명했습니다.

프놈펜 전경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별세했는데요 향년 67세였습니다. 지난 1979년 TBS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하였으며, 1990년대부터는 KBS 2TV '서세원쇼' 진행자로 활약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모델 출신의 서정희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2015년 이혼하고 자신의 딸 뻘인 여성과 재혼하여 슬하에 8살 딸을 두었다고 합니다.

 

서세원이 참여한 영화로는 흥행작 '조폭 마누라'를 비롯 '네 발가락' '도마 안중근' '긴급조치 19호'등이 있습니다. 서세원 씨 사망 당일 대부분의 언론 기사에서는 그를 캄보디아에서 3조 원대의 사업을 하는 재벌로 소개하였다는 점이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