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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죽은 소 나뒹구는 경주의 육통리 다이소 계곡

by Quick Picker 2023. 4. 26.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인근 계곡에서 10년 동안 소의 사체가 불법투기되고 있다는 MBC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소 사육 농장이 밀집해 있으며, 사체가 발견된 곳은 놀랍게도 상수원 보호구역인 형산강 근처입니다. 주민들은 사체가 너무 많이 버려져 있어서 혐오스럽고 매우 불쾌감을 호소했습니다.

죽은 소가 나뒹구는 경주의 안강읍 계곡
경주의 한 계곡에 죽은 소들이 10년째 나뒹굴고 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이유는 일부 축산 농가에서 폐기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라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주시는 사체를 버린 사람을 찾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지만 해당 지역 주변으로 폐쇄회로 (CCTV)가 없어 용의자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주시는 사체에 대한 검사없이 인근 국유지에 사체를 임시 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지역은 전에 구제역 등 전염병 사태로 동물 사체를 묻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안강읍 육통리 야산 국유림에 소 사체들이 널부러져있다
소 사체들이 널부러져 있는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일대 야산(국유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주시는 동물사체 불법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 사체 투기 금지등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CCTV또한 설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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