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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계곡 살인 2심도 무기징역 이은해 옥중 민사 소송 - 보험금 주세요

by Quick Picker 2023. 4. 26.

희대의 악녀, 제 2의 엄인숙 이라고 불리우는 '계곡 살인' 으로 악명높은 이은해에게 2심 법원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는데요, 이은해가 보험금 소송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두고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라며 비판했다고 하네요. 이은해는 피해자 남편 윤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보험사가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고 지금까지 취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당 재판부는 이은해의 형사재판 결과를 기다려 보겠다는 취지로 다음 변론 기일을 잡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옥중 민사소송 중인 이은해
교도소 내에서 생명보험사 상대로 민사소송 중인 이은해

이은해와 이은해의 내연남 조현수는 남편 윤씨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윤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검찰은 이은해가 윤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가스라이팅을 통해 구조장비 없이 4미터 높이의 바위에서 수심 3미터 깊이의 계곡물로 뛰어들게 했다면서 직접 살인이라고 주장한 반면 법원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의 심리적 주종관계는 형성되어 있다고 판단했지만 지배했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하면서 가스라이팅과 피해자 죽음 사이에는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보험사기나 살인미수 등의 혐의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판단했는데요,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윤씨를 살해하고 사고처럼 꾸미기 위해 윤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게 하거나 경기도 인근의 낚시터 좌대에서 윤씨를 일부러 물에 빠트리는 등 계속해서 살해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곡 살인의 피해자이자 이은해의 남편인 윤씨의 매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선량한 서민이 범죄자에게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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