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에서도 전세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따르면 최근 불광동 등 서울 은평구에서 전세 사기 신고가 연달아 접수되어 경찰이 임대업자 A 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A 씨는 서울 은평구에 100채에 가까운 빌라를 소유하고 있으며, 무자본 갭투자 형식의 전세 사기를 주로 사용했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A 씨는 상업용 근린생활시설인 빌라를 사모아 전세를 주는 수법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신고한 세입자가 20여 명에 이르며, 피해액이 200억 원대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세입자는 최후순위 채권자가 되어 집이 경매로 팔려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 빌라에서 5년 넘게 거주한 30대 부부도 A씨의 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전세 계약이 끝났지만 집주인 A 씨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2억 5000만 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등기부 등본에는 계약 만기일에 맞춰 근저당권까지 잡혀 있었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부는 A 씨가 "자기는 내용증명 그런 거 안 받는 사람이고 너희가 소송해도 내가 법정에 나갈 것 같으냐"는 말을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A씨의 세금 체납 가능성과 공인중개사 등 공범 존재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A 씨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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