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의 이인자인 정조은 (본명: 김지선) 씨와 공범 8명이 성폭행과 성폭행 방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은 정조은 씨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공무원 A 씨 등 4명은 강간미수 방조, 성폭행 방조, 성추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증거인멸에 관여한 대외협력기관 관계자 2명도 기소됐습니다.
정조은은 2018년 3월부터 심신미약 상태에 있던 홍콩 국적 메이플 씨에게 잠옷을 주며 "주님을 지키면서 여기서 잠을 자라"고 말하고 정명석 JMS교주의 성폭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A 씨 등 5명은 2021년 9월 정명석 씨의 성폭행을 신고한 피해자에게 "신의 드라마틱한 사랑"이라며 세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도중 근처에서 기다리거나 통역을 하는 등 범행을 방조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JMS 대외협력국 관계자 2명은 지난해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정명석 비서관 등에게 피해자 성폭행 수사의 증거가 될 만한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한 혐의(증거인멸)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정명석씨가 장기간에 걸쳐 성폭력을 저지르도록 내부 종교 교리를 이용해 도운 JMS 내부자들임을 파악하고 금산에 있는 JMS 월명동 수련원을 압수수색해 서류와 자료 등을 압수했습니다.
한편 교주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금산군 진산면과 JMS 연수원 등에서 호주 국적의 홍콩 여성 신도 메이플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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