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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금쪽상담소 이혜정 요리연구가 - "남편과는 복권보다 더 안 맞는다" 8년째 각방 살이

by Quick Picker 2023. 5. 20.

이혜정 요리 연구가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서 자신과 남편 사이의 사적인 문제까지 고백했는데요 45년간 결혼  생활 뒤에도 여전히 남편과 맞지 않는다고 느껴 화를 참을 수 없다고 말해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하네요.

이혜정-남편과는 1도 안 맞는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요리연구가 이혜정 - 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이혜정 씨는 남편은 시장에 가서 늙은 호박 30개 등 필요 이상으로 물건을 많이 사오고 도자기를 한 차 가득 채워서 구매하고 싣고 오다 무게를 못 견뎌 차 타이어가 터지는 등의 괴상한 행동을 하고 썻던 냅킨을 안 버리고 모아 놓는가 하면 물건을 쏙 제자리에 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히 화가 나며 답답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갈등으로 현재 각방 살이를 하고 있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혜정 부부의 갈등 원인으로 두 사람이 정말로 서로 잘 맞지 않는다는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고, 남편의 활동적이지 않고 예민한 성격을 '두뇌형 인간'이라고 분석하며, 이혜정씨의 활동적인 성향을 '신체형 인간'이라고 짚어내어 상세하게 분석했습니다.

오은영 금쪽상담소
오은영 박사 - 채널A 방송화면


오은영 박사는 남편과 같은 '두뇌형 인간'은 활동이 많을 경우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혜정씨가 45년간 답답했던 남편의 행동들을 하나하나 파헤치는데요 그리고 이와는 반대로 활동적인 '신체형 인간' 이혜정씨는 부정적인 감정을 행동으로 표출하는 '행동화'를 방어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화면에서는 이혜정 부부가 식사 준비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이혜정씨는 남편을 위해 정찬을 준비하지만 남편은 생채소만 고집하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이혜정씨는 "식탁 앞이 고통"이라고 말하며, 45년간 남편을 위해 솥밥을 해주었지만 남편으로부터 영양 과다로 통풍이 올까봐 겁난다는 말을 들었다고 서러워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혜정씨에게 요리해 주는 것은 최고의 호의라고 분석하며, 하지만 상대방이 원하지 않을 때는 정성이 가시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이혜정 씨가 남편을 위해 매일 마련하는 진수성찬
이혜정 씨가 남편을 위해 마련하는 진수성찬 - 채널A 방송화면

 

마지막으로, 오은영 박사는 이혜정씨의 MMPI(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이혜정씨의 자주적인 성향으로 보아 결혼 생활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전하며, 또한 이혜정씨가 의미 있는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하고 이혜정씨의 결혼 생활을 파고들어 상처를 입은 면도 언급했습니다.

 

이혜정씨는 이러한 오은영 박사의 분석에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끝으로, 이혜정씨는 "열심히 살아왔지만 늘 남편 밑에서 뒤지는 느낌"이라며 자신의 능력이 시댁 식구들의 밥만 해주는 데에 쓰인다고 고백했습니다.

 

밥 한 끼도 마음 편히 먹지 못하고 디스크 수술을 한 뒤에도 김장을 해야 했던 힘든 시절을 언급하며, 시어머니로부터 "너 말고 다른 여자와 결혼했어야 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처는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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