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대구에서 발생한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추적합니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 1354회는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을 다룬다고 하는데 이번 회차는 한재신 기획, 이현택 연출, 신해 작가의 기획으로 3일에 방송됩니다.
김기민과 민경미는 대구 지역에서 유명한 '얼짱'으로 알려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인데요 두 사람은 평범한 여중생들이었지만, 돋보이는 외모와 키 때문에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2001년 12월 7일 자정 무렵, 두 사람은 갑자기 사라졌고,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사라진 날 하교 후 친구들과 오락실, 분식집,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자정이 가까워질 때 친구들과 헤어지고 택시를 탔다고 합니다. 경미의 남자친구는 그날 밤 경미가 집에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내렸으며, 그곳에서 기민이의 휴대전화가 꺼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두 사람을 목격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심야에 운행하는 버스가 없었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그곳을 방문했는지, 혹시 그 시간에 만날 약속이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이 만 15세 청소년이기 때문에 이 사건을 실종이 아닌 '가출'로 간주하여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의 증언과 기억을 토대로 두 사람의 행적을 추리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경찰 조사를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제보자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실종 당일에는 두 사람을 차로 태워준 남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들의 증언을 조합해보니 기민이가 알고 지낸 한 오빠가 있었으며, 그 오빠는 다이너스티 차를 타고 기민이를 종종 태워줬다고 합니다. 또 다른 친구는 실종 전에 경미로부터 '기민이랑 같이 기민이 아는 오빠를 만나러 갈 건데, 같이 갈 수 있느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남성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을 기억하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민이가 실종된 지 보름 정도 지난 후, 기민이의 어머니에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전화 상에서 기민이가 다급하게 "엄마, 나 좀 살려줘! 살려줘!"라고 부르며 부산역에 있다고 말한 후 연결이 끊겼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즉시 부산역으로 달려갔지만, 기민이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 3월경에는 실종 후 연락이 끊겼던 경미가 메신저를 통해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메시지에는 '친구야 무서워. 나 좀 찾아와줘'라고 적혀 있었으며, 메시지를 보낸 후 대화방에서 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요청이 두 사람으로부터 온 마지막 연락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사람이 동시에 사라졌으며 직접 구조 요청을 했다는 점, 생활 반응이나 목격자가 없지만 아직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두 사람이 살아있지만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합니다.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리고 '기민이가 아는 오빠'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친구들의 증언과 기억을 바탕으로 기민이와 경미의 실종 당일 행적을 재구성하고, 전문가들의 프로파일링과 탐문을 통해 두 사람의 현재 행방을 추적합니다.
이 방송은 3일 밤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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