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시청율 폭락원인 안재현 연기, 홍요섭 하차가 원인?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시청률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는 닐슨 코리아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5월부터 지속된 하락세로 결국 20%대의 시청률 기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혼모와 비혼남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짜 계약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우 백진희와 안재현 등이 출연하고 있는데 일신 상의 이유로 하차한 홍요섭 대신 선우재덕이 열연을 펼치고는 있지만 갑작스럽게 교체된 출연진으로 몰입도가 반감됐다는 시청자 평이 많았습니다.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한 홍요섭 씨

 

3일(어제) 방송분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오연두(백진희)에게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또한, 김준하(정의제)가 귀국하면서 새로운 전개가 예고되었습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오연두씨입니다"라고 고백했고 오연두는 눈물을 흘리며 공태경의 고백에 마음을 전했고, 그에 대해 공태경은 포옹으로 답하였는데요 이때 장세진(차주영)은 이들의 모습을 보고 돌아섰고, 오연두는 자리를 피해 물러났습니다.

 

이후 오연두는 공태경의 마음을 거절하며 그를 밀어냈는데요 한편, 장세진은 오연두와 공태경의 포옹을 보고 질투심을 느꼈습니다. 이를 본 주화자(이칸희)는 왜 공태경에게 마음을 주었냐며 장세진을 나무라고 했고, 장세진은 오연두에게 공태경을 빼앗기기 싫다며 화를 냈습니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위장 결혼 생활을 계속 이어갔지만  공태경은 계속해서 오연두에게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오연두는 "우리는 계약 관계입니다. 가짜인 것을 잊었습니까?"라며 벽을 세우고 맞섰으며 그 후 "오늘은 어머니와 데이트를 가겠다"라며 이인옥(차화연)과 함께 집을 나갔습니다.

이때 공태경은 강봉님(김혜옥)과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하며, 강봉님을 데리고 오연두와 이인옥 앞에 나타나 오연두를 당황시켰는데요 이인옥은 오연두와 함께 뜨개방을 찾아 아이를 위한 손싸개와 발싸개를 만들었다고 자랑했고, 강봉님은 공태경이 사준 학용품을 자랑하며 기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두 어머니가 자리를 떠나자, 오연두는 다시 공태경을 밀어내며 자리를 떠났고 공태경은 오연두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해서 연심을 어필했지만,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다른 남자의 아이라고 말하며 괴로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이후에도 공태경은 계속해서 오연두를 붙잡으려 했지만, 오연두는 그를 밀어내었고 이를 목격한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전화를 걸며 분노를 토로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김준하는 장세진의 부재 중 전화를 확인하며 "필요 없다고 버릴 때는 언제든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