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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배우 백윤식 일부 승소 - 책 전량 회수 폐기 명령

by Quick Picker 2023. 5. 3.

배우 백윤식(76)이 전 연인의 '알코올 생존자'라는 제목의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는데요 이번 소송은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이었습니다.

백윤식
백윤식 - 유튜브 갈무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서보민)는 3일 이번 소송에서 백윤식 측의 일부 승소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재판부는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 인쇄, 광고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출간된 책은 회수해 폐기하도록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13년에 백윤식과 교제하다 헤어진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후 A씨는 백윤식과의 만남과 결별 과정 등을 담은 에세이를 작성하고 출간,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반면 백윤식 측은 A씨가 합의서를 위반하고 책을 출간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며 “2013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A씨가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이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이라며, 백윤식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2013년 작성된 합의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지난해 4월 백윤식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판결에 따라 이미 출간된 책은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으면 판매하거나 광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알코올생존자
백윤식 씨의 전 여친이 쓴 에세이



이번 소송으로 연예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논란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며, 연예인들의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한 이슈가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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