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life

서해 비브리오 패혈증, 치사율, 고위험자, 예방 방법

by Quick Picker 2023. 5. 3.

경기 서해지역 바닷물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에 이어 경기도에서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3월부터 해수와 갯벌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실시한 결과, 지난 4월 24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도 4월 25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처음 검출돼 9월까지 검출된 바 있다고 하는데요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4월에서 6월 사이에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 난 피부와 접촉할 때 감염됩니다.

 

 

수산시장 난전
올해 처음으로 서해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균이 검출되었다 - 연합뉴스 화면 갈무리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비브리오균은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패혈증을 유발하는데요 다양한 피부 병변과 오한, 발열 등의 전신 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이 동반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40~50% 정도로 매우 높아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입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고위험군과 감염경로가 알려져 예방할 수 있지만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특히 고위험군 환자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으면 오염된 바닷물 접촉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도 비브리오균에 감염될 수 있는데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 시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냉장보관하고, 56℃ 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맑은 물로 씻고 소독을 해야 하는데 또한 문신을 했을 경우 시술을 받은 뒤 최소 15일 정도는 물 속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 걸릴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아지므로 이러한 분들은 회나 어패류를 날 것으로 드시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저녁 시원한 자연산 대합탕에 소주 한잔 어떠신가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국내산 대합. 12시 이전 주문 건 당일 배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