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상 - 0.25%, 뉴욕증시 하락 시작, 국내 주가 및 비트코인 가격 영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는 14개월 만에 10번째 증가로, 기준금리를 2022년 3월 거의 0에서 5%에서 5.25%로 끌어올렸습니다. 금리 인상이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전반에 걸쳐 차입 비용에 영향을 미쳤지만, 연준은 수요일 발표된 인상이 당분간은 마지막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 결정이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추가 금리 인상을 기대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월은 "우리는 들어오는 데이터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결정이 변경될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미국 물가가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자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은 영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뒤따르는 광범위한 세계적 추세의 일부였습니다.

금리 인상의 목적은 차입금을 더 비싸게 만들어 수요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것인데요 이미 미국에서는 최근 미국 3개 은행의 파산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주택과 같은 부문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준의 캠페인은 물가 상승을 조절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는데요 지난 3월 물가상승률은 5%로 거의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 비율은 여전히 2%의 목표를 설정한 연준에게 불편할 정도로 높습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

EY-Parthenon의 수석 경제학자인 Gregory Daco는 연준이 지금 일시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면서 경제활동이 둔화됨에 따라 경제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점진적인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고 또한 높은 금리에 기업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은행들의 실패와 그 결과로 예상되는 금융자산의 부실화 또한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파월은 강력한 고용과 낮은 실업률을 긍정적인 지표로 언급하면서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희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상하기로 한 결정은 만장일치로 널리 예상되었으며, 현재 금융 시장은 연준이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의 고정 수입 및 유동성 솔루션 글로벌 공동 책임자인 휘트니 왓슨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경우 추가 긴축이 타당하다고 의견을 밝혔는데요 그녀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기까지 오기는 매우 힘들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금리 조치의 일시 중단은 적절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캠페인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한 것은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은행이 다음에 무엇을 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세계적인 추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