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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남부 비 피해상황 - 옹벽 무너지고 지하철 운행 중단, 전남과 부산에 피해 집중

by Quick Picker 2023. 5. 6.

지난 4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침수 및 정전 피해가 많았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남부 지역의 피해와 복구 상황을 알려 드립니다.

 

전라남도는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데요 진도의 한 계곡에 2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무사히 구조되었고 강진군 국도 23호선에서는 빗물에 일부 토사가 유출돼 응급복구를 벌였습니다. 전남에서는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고흥, 강진, 장흥, 보성군 밀과 보리 경작지 약 525헥타가 비바람에 쓰러지고 조생종 벼 175헥타가 침수되었다고 합니다.

 

광주에도 큰 비와 강한 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 해 광주 삼각동 일대 아파트 772가구가 정전되는 소동이 있었는가 하면 지하철 1호선 공항 역 안으로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전력이 재개되었다고 하네요.

 

여수, 순천 등지에서는 지하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고 광양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길을 막고 있다는 신고도 있었습니다.

소방도로공사 현장에서 석축과 난간이 무너진 부산 사하구에서는 인근 주민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으며 금정구의 한 도로 옆 축대에서도 낙석이 발생해 오늘 새벽에야 응급복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통영과 하동 등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차도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10건 이상 접수 되었으며 대구 달성군 화원읍 일대의 890세대 정전은 현재는 복구되었지만 기상악화 때문이 아닌 전신주 부품 결함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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