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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유튜버 상위 1% 연 수입 1위는? - 하위 50%는 치킨 값도 못 벌었다

by Quick Picker 2023. 5. 7.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혹은 부업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는 등 최근 들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들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사람은 총 3만 4천219명이었으며 2019년에 불과 2천776명이던 것과 비교해 2년 사이 12배나 늘어난 인원입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란 유튜버, 아프리카 티비 BJ 등 인터넷 방송 진행자 등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미디어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를 말하는데요, 2021년 기준으로 국세청에 관련 수입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 수는 변호사(약 6천 명), 세무사(약 9천 명), 건축사 법무사 등보다 많았습니다.

 

그럼 이들 1인 미디어 창작자 중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같은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이 벌이들인 1년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빠니보틀과-원지-콜라보-여행
빠니보틀과-원지

 

상위 1퍼센트의 총 수입은 2천439억 원으로 1인 미디어 창작자 전체 수입의 28%를 차지했는데요 이들의 연평균 수입은 7억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이 평균 수입은 2년 전보다 6% 늘어난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유튜버 보람튜브나 빠니보틀같은 상위 1%에 속한 인원은 총 342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보람튜브-놀라는장면
보람튜브

 

보람튜브를 비롯해 상위에 있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을 바탕으로 점점 전문화되고 기업화되면서 수입 쏠림현상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날로 심해져 가는 가운데 수입 하위 50%(1만7찬110명)의 연평균 수입은 불과 40만 원으로 한 달에 한번 사 먹는 치킨 값 밖에는 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더욱이 상위에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현금으로 뒷 광고를 하거나, 자신의 계좌로 후원금을 받는 부분에 있어 세금 신고를 누락했을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들의 실제 소득은 신고된 금액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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