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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ter Circle

베트남 최고 더위 - 하노이 등 북부 지역 기록적 폭염, 여행 자제 권고

by Quick Picker 2023. 5. 7.

4월까지 맹위를 떨치던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의 불볕더위가 계속 이어져 수 억명의 인구가 고통받은 가운데 베트남 북부지역은 5월 초에도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는 이날 오후 타인호아성 중북부 호이찬역에서 44.1도의 기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수준은 2019년 4월 20일 베트남 중북부 하틴성에서 기록된 이전 최고 기온인 43.4도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더위입니다.

베트남 탄호아
베트남 타인호아


기후 변화 전문가 응우옌 후우 히엔은 AFP에게 이것은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측면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기록"이며, "앞으로 그러한 기록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건기가 끝나고 장마가 시작된 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은 폭염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극심한 폭염이 매우 이른 시기에 찾아와 이 지역에 주민들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하노이 등 북부지방은 41도까지 올랐고, 호치민시 등 남부지방은 35도를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기상예보
베트남 현지 기상예보


방글라데시도 4월 16일 섭씨 40.6도로 1965년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 주 기온이 44.6도까지 올라 열사병으로 2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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