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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ter Circle

캐나다 앨버타 산불 - 서울 면적 2배 모두 잿더미

by Quick Picker 2023. 5. 8.

캐나다 서부에서 일주일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앨버타 일부 지역에서 서울 면적의 2배가 훨씬 넘는 지역이 이미 잿더미로 변하는 등 산불이 맹위를 떨치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륙 곳곳에서 눈이 빠르게 녹으면서 수천 명이 집에서 대피했습니다. 

앨버타 산불
캐나다 앨버타 산불 확산


대니얼 스미스 앨버타 총리는 토요일 앨버타 주 전역에서 103건의 산불이 발생해 25,000여명의 캐나다인들이 집을 떠나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즉시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산림 지역 중 하나인 캐나다는 "뜨겁고 건조한 봄을 경험하고 있으며 너무 건조한 날씨라 작은 불씨 하나라가 큰 산불로 이어진다"라고 스미스는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금요일까지 앨버타 주에서는 78건의 화재가 발생해 13,000명 이상이 대피령을 받았습니다. 최악의 피해를 입은 지역 중에는 1,458헥타르의 화재로 수십채의 주택이 전소된 리틀 레드 리버 크리 네이션이 있습니다. 또한 주도 에드먼턴에서 서쪽으로 140km 떨어진 드레이튼 밸리의 7천명 전원도 목요일 밤 늦게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지역에서 원유시추 파이프라인을 운영하는 Pembina Pipeline Corporation은 비상 대응 및 사고 관리 프로세스를 활성화했으며 현재 또는 예상되는 운영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에 대한 영향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앨버타 주 산불 정보 부서 관리자인 크리스티 터커는 올해 앨버타에서 348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25,000헥타르 이상이 불탔다고 말했고 "날씨는 점점 더 더워질 것이고, 바람도 더 불 것이며, 우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오늘 매우 힘든 날을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라며 산불이 앞으로 더 큰 위협이 될 것임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산불과는 별개로 앨버타 주 옆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는 강이 제방을 무너뜨려 집들을 휩쓸고 캐시 크릭과 그랜드포크스를 포함한 주의 내륙에 있는 여러 지역사회에서 고속도로를 폐쇄했습니다.

지난 주까지 캐나다 서부는 추운 봄을 견뎌왔지만 5월 초 평균보다 섭씨 10-15도 높은 때아닌 고온이 빠르게 시작되면서 화재와 홍수가 모두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예보되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정부는 지역사회에 주말 동안 더 많은 홍수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이른 더위로 록키산맥의 눈이 빠르게 녹고 있으며 이는 강과 개울마다 눈 녹은 물로 넘쳐나는 상황을 만들었는데요 금요일인 5월 5일과 토요일인 6일에는 비가 내리고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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