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서민재 필로폰 양성 구속영장 신청 - 뽕 뽑은 이야기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3' 출연자로 알려진 서민재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이 발견되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에서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하다가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서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을 복용했다는 글을 게시해서 논란이 되었는데요 그는 남태현과 연인 관계를 공개하며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회사 캐비닛에 (필로폰) 주사기가 있다"는 내용을 올렸고,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 있다, 내 전화에', '그땐 사랑이어', '쟤네 나 팬 거'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모 이미지까지 공개했습니다.

 

서민재 SNS - 인터넷 갈무리

해당 글은 즉시 삭제되었지만 누군가 이미 캡쳐하여 인터넷 상을 떠돌게 되었는데, 논란이 되자 서민재는 다음날 "연인과 다퉜다.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적정량보다 많이 복용하여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글을 게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남태현 또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라며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적었고 이어서 "연인과 다퉜지만 잘 화해했습니다"라며 "사적인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남태현은 마약 복용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글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로 인해, 이틀 뒤 시민 단체가 두 사람과 마약을 공급한 공범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했으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면 두 사람을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산서는 최근 두 사람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수사과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하트시그널 시즌3로 이름을 알린 서민재는 미스코리아 출신인데요 1993년 생이며 키 168cm 로 외모와는 다르게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최초의 정비사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