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방'유튜버 생방송도중 성추행 당해 - 대구 김말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성 유튜버가 야외에서 막걸리를 마시다가 성희롱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튜버인 '김말레'는 대구 동구 한 술집에서 혼자 야외에서 막걸리를 즐기며 방송을 하던 중, 술에 취한 한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말레는 자리를 정리하며 취객과 인사를 나누었지만, 취객은 여성 유튜버의 몸을 건드리며 계속해서 막걸리를 함께 마실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말레가 자리를 일으키고 옷을 입으며 떠날 준비를 하자, 취객은 성희롱 발언인 "우리 한 번 치자!"라고 소리쳤습니다.

김말레 성희롱 당하는 장면 - 김말레 유튜브

김말레는 빠르게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며 분노하며 "미쳤어! 화장실도 못 가고 길 가에 방뇨하네"라며 취객을 비난했습니다. 이 사건을 실시간으로 시청한 시청자들은 경찰에 신고를 촉구했으나 김말레는 "집에 가야겠다. 문제를 키우고 싶지 않아. 내가 신고하면 경찰서에 가야하는데 부끄럽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의 끝에서 김말레는 자막을 통해 "영상을 보면서 신고하지 않고 상황을 회피한 것을 후회한다"며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신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말레는 영상에서 취객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해외에서도 한국인 유튜버가 방송 도중 현지 남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이 많이 노출되었는데요,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고 방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혹시 조회수를 의식해서 무리한 진행을 하지는 않는지 유튜버들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