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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어쩌다 마주친 그대 - 정가희 이어 홍나현도?

by Quick Picker 2023. 5. 24.

23일 방송된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진기주)는 범룡(주연우)의 전화를 받자마자 주영(정가현)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요 도착하자마자 해준은 사건 현장에 있는 범룡에게 "어떻게 된 거냐. 설명해라. 나 부른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 왜 죽였냐"라고 화를 냅니다. 범룡은 "저 정말 아니다"며 울부짖었습니다.

 

KBS 방송화면 캡쳐


범룡은 "반지 어디 갔냐"는 해준의 질문에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며 "어제 낮에 읍내에서 마주쳤을 때 받은 거다. 반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잠시 대화나누고 제가 먼저 갔는데 다시 와보니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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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화면 캡쳐


윤영은 주영의 소지품 중에 봉봉다방성냥갑 안에 쪽지를 발견하였고 쪽지에는 '책을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두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순애의 언니인 경애(홍나현)가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충격을 받은 윤영은 해준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 "우리 엄마는. 당신은"라고 말하는데요 해준은 "어차피 일어나게 될 일은 무슨 짓을 해도 일어나게 돼있다. 시간도, 장소도 바뀌었는데 사람은 죽어있었다. 이경애가 발견된 폐가는 처음 본 데였다. 그런 데서 죽었던 적 없다. 사실대로 바꿀 수 있는 미래는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게 원점이고 여기가 우리의 끝이다"며 절망합니다.

 

KBS 방송화면 캡쳐


사건이 일어난 후 고미숙(지혜원)은 친구들을 보며 "너무 끔찍해. 우리 동네에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반응하면서도 해경(김예지)에게 "왜 그렇게 심각해 넌? 표정 좀 풀어. 다 티나잖아"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경애의 엄마 옥자(김정영)는 딸의 죽음에 힘들어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해준은 옥자를 따라가 이를 막았습니다. 옥자는 결국 해준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해준과 윤영은 희섭(이원정)을 만나 형 유섭(홍승안)의 행방에 대해 물었는데 희섭의 집을 뒤지다가 피가 묻은 옷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미숙은 희섭을 만나 "니 약점 말이야. 그거 내가 덮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가방에서 파란 모자를 꺼내고는 "버릴 거면 제대로 버렸어야지. 바보 같이 이게 뭐냐. 다 알아. 네 형이 한 짓. 넌 누군가를 지키고 싶고 난 누군가를 버리고 싶은데 잘하면 우리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희섭은 피가 묻은 옷에 대해 "이거 내 꺼다. 다 내가 한 짓이다"라고 말하며 윤영과 해준을 혼란스럽게 했는데요 윤해준은 희섭을 설득하며 "10분 뒤면 네 작은 아버지가 널 체포하러 올 거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윤영은 현실세계에서도 다 체념한 듯 자신의 아빠가 "다 내가 한 짓이야"라고 했던 모습을 떠올렸고 뒤이어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인 걸까요? 이토록 긴 시간을 건너온 내게 당신은 고작 이런 말을 들려줘야했을까요? 모든 것이 비로소 선명해집니다. 나에게 당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할 수 없는, 아닌 이해하고 싶지 않은 한심한 인간이었다는 것을'이라며 증오했습니다.

순간 희섭은 환청을 들은 듯 두 귀를 막았는데요 윤해준은 "이건 네 인생 전부가 네 인생 전부가 바뀌는 거야. 괜한 거짓말 하는 거면"이라고 설득했지만 희섭은 끝까지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는 "내가 가장 잘 안다. 두 사람 괜히 휘말리고 싶지 않으면 가라"라고 매몰차게 말했습니다.

 

이때 작은 아버지인 형사 동식은 "내가 들은 게 전부 사실이냐?"라며 희섭의 손에 수갑을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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