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장군봉 일대에서 4일 오후 1시 43분에 암벽 등반 중인 50대 여성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산악회 소속으로 회원 10여 명과 함께 암벽 등반을 하던 중 60m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사고 당시 A씨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구조 헬기에 탑승하여 강원도 원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헬기가 산세와 바람으로 인해 사고 지점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A씨는 들것에 옮겨져 다른 장소로 이동한 후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해졌는데요 의식은 없지만 호흡은 가능하며 자극에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한 후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설악산에서는 작년 9월에도 2건의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암벽 등반 사망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산악인들의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해야 하지만, 등산 및 아웃도어 전문지 '월간산'의 분석에 따르면 설악산 암벽 등반 사고의 주요 원인은 개인의 부주의나 등반 경험의 부족에서 온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낙석이나 등반 중 볼트 뽑힘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사고보다는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는 한국 특유의 소영웅주의와 체험주의로부터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등반은 도전과제를 극복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과정인데, 무조건적인 정상 도달에 대한 욕망이 크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너무 많은 등반객이 한 팀을 이루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4명 이하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6~7명이 한 팀을 이루어 등반을 진행합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등반대는 10명이었고 이로 인해 팀 리더는 후등자 전원의 등반을 충분히 관찰할 수 없으므로 등반 시스템 자체가 안전에 취약해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6~7명이 한 확보지점에 매달려 있는 것은 누가 봐도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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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원인으로는 신뢰할 만한 단체에서 주기적으로 루트 맵을 제작하지 않는다는 점도 사고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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