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라면의 물가 상승률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음에도 라면을 비롯한 먹거리 품목 중 1개 이상은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는 그나마 지난해 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2년 전과 비교하면 먹거리 품목 중 10개 중 무려 8개의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어섰다고 하네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동월보다 13.1% 상승했다고 하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2월(14.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에 3.5%에서 10월에는 11.7%로 급증한 후,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으로 10%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라면 가격 상승은 당연하게도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연달아 인상한 결과입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한 데 이어 팔도와 오뚜기도 바로 다음 달에 각각 9.8%와 11.0%의 제품 가격 인상을 실시했으며, 삼양식품은 11월에 9.7% 평균 가격 상승을 시행했습니다.
라면뿐만 아니라 먹거리 전반에 걸쳐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10만원 들고 마트에 가도 카트 바닥에도 안 깔릴 정도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먹거리 지표인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112개 세부 품목 중 27.7%인 31개가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는데요 이 중에서는 잼이 35.5%로 가장 높았으며, 치즈(21.9%), 어묵(19.7%), 피자(12.2%), 두유(12.0%), 커피(12.0%), 빵(11.5%), 햄버거(10.3%), 김밥(10.1%), 김치(10.1%)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에 3.3%로 둔화되었지만, 먹거리의 경우 체감되는 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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