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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여기 여자 안 산다" '밤이 무서운' 강남 논현동 다세대 성매매 옆집 이웃

by Quick Picker 2023. 6. 8.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온라인 앱을 통해 성 매매를 하던 남녀가 경찰에 적발되었는데요 황당한 것은 이 곳을 찾던 남성들은 옆 집을 성 매매 장소로 착각하고 찾아와 이웃에게 피해를 입힌 적도 있었습니다.

MBC 방송화면 캡쳐

MBC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해당 다세대 주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택의 1층 출입문과 초인종 옆에는 경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여기 여자 안 산다"와 "새벽에 오지 마라" 등의 내용이 적힌 경고문들이 많이 붙어있어서 그런 듯한 인상을 줍니다.

MBC 방송화면 캡쳐

주택 내부로 들어가보면 각 세대의 문 앞에도 "제발 그만 와라"와 "녹화 중이다" 등의 경고문이 도배되어 있습니다. 이 집은 남자 혼자 살고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 달 전부터 새벽에 낯선 남자들이 이 다세대 주택을 자주 방문했다고 이웃 주민이 말는데요  문제는 옆집이었습니다.

MBC 방송화면 캡쳐

경찰의 조사 결과, 이 주택에서는 온라인 채팅 앱을 통해 성 매매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MBC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4시 반쯤 한 채팅 앱에서 20대 여성인 이 모 씨가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조건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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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쳐

경찰은 이를 의심하여 해당 주소로 가서 확인해보니, 그 후 30분 정도 지나 이 여성의 집에 한 남성이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고 잠복 중이던 경찰은 성 매매가 발생한 후에 남녀가 현장을 떠나려는 것을 방지하고 체포했습니다.

MBC 방송화면 캡쳐

인근 상인은 "들은 이야기인데 그 집 말고도 몇 집이 더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성 매매 영업을 하다가 이사하고, 다시 이사하고, 계속해서 이동하면서 영업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주택 뿐 아니라 인근 다른 주택에서도 같은 온라인 앱을 통한 조직적인 성 매매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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