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동 일대 골목 한밤중 연쇄 성폭행 시도 30대 체포 - 모르는 여성들 몰래 접근해 넘어뜨리고 / 공릉동 사건 발생 지점

부산 돌려차기 묻지마 폭행으로 전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서울 노원구 일대 골목에서 7일 한밤중에 모르는 여성들에게 잇따라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강간미수,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이날 새벽 0시4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요 A씨는 이날 새벽 0시2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골목길에서 지나가던 여성을 넘어뜨린 뒤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다른 장소로 이동해 또 다른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강간미수·강제추행)를 받습니다.

A씨는 이날 0시4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노원구 공릉동 한 주택가에서는 지난 2019년 11월 밤에도 여성 두 명을 20여분간 연쇄 성추행한 고등학생이 붙잡힌 적이 있는데요 이 학생은 귀가하던 50대 여성을 성추행한 뒤 곧바로 도주했으며 잠시 후 사건 현장으로부터 불과 수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20대 여성의 입을 막고 주차장까지 끌고 간 뒤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최근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밤길에 특히 골목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호신용 경보기와 스프레이를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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