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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은행 연체율 최고 - 자영업자 2금융권 대출 이자도 내기 힘들어

by Quick Picker 2023. 6. 26.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의 영향과 경기 침체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금융 기관 대출을 통해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원리금을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연체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전체 연체율은 이미 1%로, 코로나 이전의 수준을 넘어서며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인 '2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온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자영업자 대출 부실' 사태가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와 같은 금융 지원이 아직 진행 중인 상태에서 시작된 만큼,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천33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연체율 상승 속도도 작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분기를 기준으로 자영업자의 전체 연체율은 1.00%로 집계되었는데, 작년 4분기보다 0.3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분기를 웃돌 뿐 아니라, 2015년 1분기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 연체액도 작년 4분기 대비 53.7% 증가하여 1분기에는 6조3천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자영업자들은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체율은 소득별로 나눠보면 저소득층과 중소득층 자영업자의 연체율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연체율은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비은행 2금융권에서의 연체율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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