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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임블리 사망 - 11일 극단 선택 후 결국..BJ 세자, 갓성은을 가해자로 지목

by Quick Picker 2023. 6. 19.

레이싱 모델에서 인터넷 방송인(BJ)으로 변신한 임블리(37, 임지혜)가 19일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임블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故 임지혜 씨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마음이 아파 한 분 한 분 직접 연락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었습니다.

고인의 부고 기사 링크도 함께 게재됐는데요 네티즌들은 "하늘나라에서 행복을 찾길", "그곳에서 고통 없이 편히 쉬길" 등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데요 임블리는 마지막 라이브 방송에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고별 편지를 남겼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딸들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되어서 미안하다. 너희는 잘못한 게 없으니 죄책감 갖지 말아라. 비록 내가 보이지 않더라도 항상 너희를 지켜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긴급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임블리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녀는 극단적 선택 전에 전남편에게 딸 양육을 책임져달라고 부탁하고 유언장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임블리가 사망하는 갑작스러운 사건에 친구와 지인들은 여전히 충격에 빠져 있는데요 도대체 임블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2023년 6월 11일 오후 7시경, 인터넷 방송인 임블리(임지혜)는 부천에서 열린 '정신병즈' 부천 연합 크루 모임에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이날 임블리와 다른 BJ '감성여울' 사이에 다툼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방송 '정신병즈' 부천 연합 크루에는 감성여울, 갓성은, 갓붕어, 김대총, 여사, 카디, 샤넬보영 등의 멤버가 있었는데요 방송 도중 갑자기 눈물을 터뜨린 임블리와 감성여울 간의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싸움이 격화되자 감성여울은 계속해서 임블리를 도발했고, 이에  중검이 개입해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려 했습니다.


감성여울은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왜 성관계를 했냐"며 임블리를 비난했고 이에 임블리는 감성여울의 멱살을 잡고 얼굴에 컵을 집어 던졌는데요 경찰이 도착하면서 상황이 종료되는 듯했지만 임블리는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한 중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이후 임블리는 성폭행 고소를 취하하며 사태는 마무리됐습니다.

 


이후 임블리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당시 벌어진 사건에 대해 해명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갑자기 유서를 작성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요 유서에는 두 자녀를 전남편 김동섭 씨에게 맡기고 "나를 죽고 싶게 만든 세자부활 서은석과 고성은..."이라며 구체적인 개인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임블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임지혜 씨는 2006년 맥심 잡지 모델과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는데요 국내 정상급 레이싱팀 '106레이싱'의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면서 서울모터쇼, 오토모티브위크, 지스타, 튜닝카쇼 등 각종 레이싱 행사에 활발히 참가했습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레이싱모델 부문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스타성을 겸비한 최고의 레이싱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레이싱 모델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 '그냥 거기서 거기'에서 지혜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친절한 미선씨', '초특급 외출 리턴즈', '익스트림 7'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지혜는 또한 중국 예스타의 광고 모델로 10년 넘게 활동하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임블리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난해 12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영구 이용정지 처분을 받은 후 세자, 갓성은 등과 함께 '부천연합'으로 알려진 다른 BJ들과 함께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BJ로서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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