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고층 건물에서 10대 학생이 추락해 숨졌는데, 투신 과정이 SNS에 생중계돼 수십 명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경찰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10대 학생 A씨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전에 투신 계획을 알렸고 전 과정을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이용자들이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오후 2시20분쯤 현장에 도착했으나, 옥상에 진입하기 전에 A씨가 먼저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CCTV 등에 A씨가 혼자 옥상으로 이동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먼저 알려졌는데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 B씨가 “A씨가 숨지기 전 함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정리한 글을 해당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이 커뮤니티에서 알게 됐으며 B씨는 A씨의 투신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하네요.
한편 해당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절대 그 영상을 찾아 보지 말것을 당부했습니다.
'K-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달 앱 이용한 먹튀 여성 사기 혐의로 기소 (0) | 2023.04.17 |
---|---|
제주 관광객이 오염 원인자? 만원씩 내라고? (0) | 2023.04.17 |
경기도 소 집단 폐사 - 보툴리눔 독소 사람에게도 감염 (0) | 2023.04.17 |
JMS 정명석 성폭행 조력자 구속여부 결정 (0) | 2023.04.17 |
김연경 스스로 연봉 깎는 이유 (0) | 2023.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