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터에 위치한 '크롬 코트' 박물관에서는 몇백 년 전 제작된 조각상이 어린이들의 낙서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영국 BBC가 23일 보도했다. 이 조각상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여신 나이아데와 세브린강의 여신 사브리나를 형상화한 문화유산으로, 180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 조각상은 얼굴, 팔, 그리고 몸통 전체에 낙서가 가득했으며, 조경 건축가 카파빌리티 브라운 기념비도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란색 크레용으로 낙서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부활절 기간 크롬 코트 박물관에서 체험용 필기구로 제공한 것으로, 이 곳에 방문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이 곳을 찾아 인산인해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크롬 코트 박물관은 관람객 출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훼손된 조각상 복원 및 대청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낙서는 이미 모두 제거되었지만, 카파빌리티 브라운 기념비 등은 여전히 청소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런 일이 발생해서 유감스럽다"며 "이러한 사건은 수백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크롬 코트 박물관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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