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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임영웅 미담 - 후임병들이 기억하는 병장 임영웅

by Quick Picker 2023. 5. 1.

가수 임영웅의 군 복무 시절에 대한 미담이 인터넷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어제(30일), 자신을 임영웅의 군대 후임으로 소개한 A 씨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라는 SNS 계정에 글을 올렸습니다.

A 씨는 "임영웅 병장님과는 바야흐로 2012년 뜨거운 여름! 백골 부대 GOP에서 선후임 관계로 처음 만나게 됐다"라고 운을 떼면서 빡세기로 유명한 "백골 부대"로 배치되었을 때, 임영웅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는데요 "숨도 못 쉬겠는 긴장된 공간에서 여유롭게 휘파람을 흥얼거리며 다가오던 선임이 바로 임 병장이었다"며, 임영웅과의 인상적인 첫인상을 언급했습니다.

A 씨는 "아직도 기억난다. 자신은 전역하고 슈퍼스타K에 나가 우승할 것이니 문자 투표 확실하게 하라고"라며 임영웅과의 추억을 전했습니다.

임영웅 군대시절 후임의 글
임영웅 병장의 군대생활을 짐작케 하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다 - MBC뉴스 화면 갈무리


또한 그는 "영웅이는 소초의 얼굴이자 두뇌를 담당하는 상황병으로 근무했다"며, "VIP 간부가 급습해 모두가 당황한 사이 깔끔한 브리핑으로 포상도 받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A 씨는 "매번 밖에서 고생한다며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 등 자신만의 선한 영향력을 무한히 쏟아줘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막내인 A 씨에게, 임영웅은 매점에서 음식을 직접 사다 줬고, 군 생활 팁을 전해주며, 힘든 일을 하고있으면 열외 시켜주고 운동을 권하는 등 호의를 베풀었다고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스무 살 초반 피가 끓어오르는 청춘은 자기 자랑을 하기 바쁘지 남의 이야기는 잘 귀담아 듣지 않는데, 임영웅은 다르게, 매번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하고 조언해 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는 것을 강조하며, 임영웅과 함께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임영웅 씨가 해왔던 선행을 보면 그가 군대에 있을 때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쉽게 예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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