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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여고 교사 직위 해제 - 수업 중 가학적 동영상 틀어 / 팬티에 김치를?

by Quick Picker 2023. 6. 9.

서울 성북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수면을 깨우기 위해 남성 교사가 속옷 안에 김치를 넣는 음란한 영상을 보여준 뒤 직위를 해제당했습니다. 7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의 한 사립 여자고등학교에서 40대 남성 수학 교사 A씨가 지난 4월 말에 직위를 해제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3월 말 수업 중 자는 남성 두 명의 속옷 안에 김치 양념을 넣는 유튜브 영상을 3개 반에서 재생했습니다. A씨는 그 당시 "학생들의 수면을 깨우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김치팬티

교육청은 중간고사가 끝난 4월 초에 해당 영상을 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응답한 학생들 중 약 3분의 1이 "불쾌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개시된 후 A씨는 직위를 즉시 해제당했습니다.

남성의 팬티 안으로 매운 김치 양념은 붓는 동영상  - YTN 뉴스 캡쳐

경찰은 최근 A씨를 아동복지법에 따라 성적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현재 해당 학교는 A씨에 대한 성과 충심의 위원회 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청의 성 사안처리 지원단 소속 전문가들은 "추행 사례가 없어 성희롱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제시했습니다. 교육청의 자문에 따르면 학교가 해당 의견을 수용한다면 A씨가 다시 교사로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성북구의 한 여고 - YTN 뉴스 캡쳐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일 심의위원회가 개최되었는데, 부적절한 영상을 보여주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이지만 중대한 성희롱으로 간주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전문가 의견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의위원회는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징계결과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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