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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보석'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 마땅 - '공황장애'에 업무 바로 복귀?

by Quick Picker 2023. 6. 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보석 석방 후 단 하루 만에 업무에 복귀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구청으로 나섰습니다.

 

유가족들은 구청장 출근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았으며, 구청장실까지 찾아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MBC 뉴스 갈무리

이른 아침부터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용산구청 앞에 모여 들었습니다. 후문에는 차량이 드나드는 빈틈없이 막아서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근을 막기 위해 행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8시가 넘어도 구청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유가족들은 구청장실로 향했습니다. 출근한 것으로 전해지자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유가족들은 구청직원들과 몸싸움까지 벌였지만 박 구청장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용산 구청 직원 - MBC 뉴스 갈무리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보석을 통해 풀려난 박 구청장의 출근을 맹렬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구청장이 공황장애를 이유로 보석 해방을 신청했고 결국 풀려났다는 사실에 대해 불안과 공황을 호소했습니다.

MBC 뉴스 갈무리

박 구청장을 만나지 못한 유가족들은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출발해 국회 앞까지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희생자 159명을 기리기 위해 18일 동안 매일 8.8km를 걸어 총 159km를 걷는 계획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공황장애'를 이유로 보석 신청 후 석방, 업무복귀는 바로 가능? MBC 뉴스 갈무리

유가족들은 릴레이 행진과 함께 매일 구청장 출근 저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구청장의 출근 시간은 본인 의사에 따라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하며 박 구청장이 개인 일정을 위해 연가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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