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AppyPay) 오늘 출시 - 교통카드?

애플페이 (Apply Pay) 가 오늘 3월21일 부터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비자 (VISA)에 이어 세계 2위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핸드폰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는 모든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염원이었는데, 드디어 출시 8년만에 전 세계 76번째로 한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럼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이용할 때 불편함이나 주의할 점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편의점 결제 - 애플페이로 CU, 세븐일레븐,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의 모든 편의점에서 결제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마트등 일부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도 사용 가능한데요, 아직은 현대카드 가맹자에 한해서 입니다. 타 카드들은 현재 애플페이 현재 서비스를 준비 중이기는 하나 이용가능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주의 할 점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그룹 계열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안된다는 점 입니다. 따라서 스타벅스에서도 사용이 불가능한데요, 애플페이 안되는 스타벅스라니 많이 아쉽구요. 신세계측에서는 아직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애플페이로 대중교통 이용은 아직 안되고 있고 일반 음식점, 카페 등으로 확대가 되기까지는 애플과의 계약문제, NFC 단말기 보급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인고의 시간을 더 견뎌내야 할 예정입니다.

 

카페, 음식점,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애플페이 단말기 설치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신용카드를 긁어서 결제하는 MST방식, 카드를 꽂아서 결제하는 IC칩 형태가 보편적인데, 애플페이는 이런 결제방식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애플페이 결제만을 위해 NFC라는 단말기를 설치하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 국내 점유율 늘어날까?

 그렇지만 아이폰이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의 34% 인 점을 감안하고 불경기 속에서도 아이폰 14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을 보면 한국도 애플페이가 보편화 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