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불꽃놀이

부산에서는 어젯밤 대규모 불꽃쇼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불꽃쇼는 BIE 실사단을 맞이한 자리였습니다. 이번 불꽃쇼에서는 초대형 불꽃 7만 발가량이 선보였으며 이는 매년 가을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 비해 조금 더 적은 수이지만, BIE 실사단을 위한 행사로서 별도로 마련된 것이라고 하네요.

부산 광안리 BIE실사단 맞이 불꽃놀이

 

BIE 실사단은 부산에서 모두 3차례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을숙도생태공원, 박람회장 예정지인 북항, 한국전쟁 전몰장병이 잠든 유엔기념공원 등을 찾았다고 합니다.

 

실사 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돼 오는 6월로 예정된 BIE 총회에서 171개 회원국에 전달됩니다. 개최지는 오는 11월 총회에서 결정되는데, 부산시와 정부가 최상의 실사 보고서가 작성될 수 있도록 그간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부산과 함께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두고 경합을 하는 곳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세 곳 모두 부산 못지않게 많은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기획한 리야드의 '뉴 무랍바'라고 하는 초 대형 프로젝트는 주목해 볼 만하다고 하죠. '뉴 무랍바'에 대한 정보와 관련 영상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막강한 경쟁상대 사우디 리야드 - 사진을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