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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fe

JMS 정명석 상황 파악 안되나?

by Quick Picker 2023. 4. 18.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인 정명석(78)씨가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18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정명석 대전지법 공판 출석
JMS 정명석 공판 출석

혐의를 받는 정 씨는 대전지법 형사 12부(나상훈 부장판사)에서 진행된 속행 공판에서 "기억력이 점점 어눌해지고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라고 말하며 "언론에 그렇게 보도된 것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는데요, 검찰은 이날 정씨에 대해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와 관련된 피고인의 입장을 듣기 위한 청문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판사의 질문에 정씨는 하늘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지만, 판사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듯하게 왼쪽 손으로 귀를 막기도 했다고 하네요.

 

정 씨의 범죄 사실은 2018년 8월에 발생한 것으로, 그 당시 정 씨는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 5월에는 '특별한 관계를 원했던 외국인 여신도 2명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배신감에 자신을 준강간 등으로 허위 고소했다'며 충남경찰청에 이들을 처벌해 달라고 무고한 혐의로도 기소가 되었습니다.

 

검찰은 "누범 기간에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고,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도 재차 범행을 저지른 등 습벽이 인정된다"면서 "정신적 지배하에 있는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재범의 위험이 있고, 과거 장기간 해외 도피 전력 등으로 볼 때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한 상태에서 재판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구속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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