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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ter Circle114

영국 쿠름코트 박물관 조각상 낙서 - 아이들이 파란 크레용으로 우스터에 위치한 '크롬 코트' 박물관에서는 몇백 년 전 제작된 조각상이 어린이들의 낙서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영국 BBC가 23일 보도했다. 이 조각상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여신 나이아데와 세브린강의 여신 사브리나를 형상화한 문화유산으로, 1802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 조각상은 얼굴, 팔, 그리고 몸통 전체에 낙서가 가득했으며, 조경 건축가 카파빌리티 브라운 기념비도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파란색 크레용으로 낙서를 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부활절 기간 크롬 코트 박물관에서 체험용 필기구로 제공한 것으로, 이 곳에 방문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이 곳을 찾아 인산인해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 2023. 4. 30.
영국 찰스 대관식위해 운명의 돌 런던으로 이송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운명의 돌(The Stone of Destiny)’이 찰스 3세의 대관식을 위해 런던으로 옮겨졌다는군요 스코틀랜드 국왕의 왕권을 상징하는 ‘운명의 돌’은 대관식 중 가장 중요한 물건 중 하나로 간주되는데요 1953년 찰스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식에서 쓰인 이후 돌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5월 6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있을 찰스의 대관식을 위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성에서 엄숙한 의식을 거쳐 경찰의 보안 아래 런던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높이 66cm, 가로 42cm, 세로 27cm, 무게 150kg의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이 돌은 9세기 초부터 스코틀랜드 국왕의 대관식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1296년 에드워드 1세가 전리품으로 빼앗.. 2023. 4. 30.
집단 자살 조종한 교주들 - 기독교 사칭 사이비 주의보 최근 케냐 동부 말린디 (Malindi) 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비 종교단체 신도들의 집단 사망사건이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굶어 죽어야 예수를 만나 천국에 간다'라는 사이비교주 맥킨지(Mackenzie) 말에 순종해 스스로 굶어 죽는 길을 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만 100여 구이고 실종자 수는 300여 명에 이르는데 경찰과 발굴팀이 사이비종교가 활동하는 말린디 근처의 샤카홀라(Shakahola)의 325 헥타에 이르는 숲 지역을 수색, 발굴하고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이비종교 교주가 잘못된 가르침으로 많은 신도들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경우가 이번 만은 아닌데요 그 특징으로는 이들이 대부분 기독교로 포장되어 있다는 겁니다. 가.. 2023. 4. 29.
이집트에서 고대 로마의 불상 발견? - 이게 뭔 x 소리야! 고대 로마제국의 항구로 유명했던 이집트 베레니스 유적지에서 최근에 고대 로마시대의 석조 불상이 발견되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는데요 이번 발견은 폴란드-미국 조사단에 의해 베레니스 고대 사원 발굴 도중에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로마시대의 불상' 이라니 선뜻 그 의미가 와 닫지 않습니다. 발견된 불상은 높이 71㎝로, 아쉽게도 오른쪽 어깨 아래 몸통과 다리 부분이 소실되어 있다고 하며 머리 뒷부분에는 태양 장식이 있으며, 옆쪽에는 부처의 형상을 나타내는 연꽃 모양이 있다고 합니다. 불상의 몸통 부분은 섬세한 옷 주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처는 왼손으로 옷깃을 잡고 있다고 하네요. 이 불상은 로마 시대 이집트와 인도 사이에 무역 관계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하는데요 불상 발굴 과정에.. 2023. 4. 28.
스페인 토끼 떼의 습격 - 농작물 닥치는 대로 갉아 먹어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페인 카탈루냐의 농부들이 가뭄과 토끼 떼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가뭄으로 인해 물과 초목이 부족해져 토끼들이 농가에 떼로 몰려들어 농작물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등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농부들은 토끼들로부터 어렵게 가꾼 농작물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토끼 떼는 포도나 과수나무의 껍질까지 먹어치우며, 농부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9월까지 250,000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아서 살처분해야 하지만, 농촌 지역 내의 연로한 사냥꾼들이 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거의 미션 임파서블에 가까운 일이라고 하네요. 카탈루냐 정부는 독성 화학물질인 알루미늄 인산염 사용까지 허가하여 독가스를 토끼굴에 주입해 토끼들을 박멸하고 있다고 .. 2023. 4. 25.
인도네시아 강진으로 주민들 고지대 대피 인도네시아 서부의 강력한 해저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고 사람들이 더 높은 곳으로 피난했다고 국내외 주요 언론들이 보도 했는데요 리히터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 북부 해안 마을인 텔룩 달람에서 남동쪽으로 170km 저점, 깊이 15km 지점을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국가재난대책본부(National Disaster Mitigation Agency)이 배포한 영상에는 믄타와이 섬(Mentawai Island)의 마을 사람들이 화요일 새벽 어둠 속에서 비를 맞으며 걷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고지대로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한편 마땅히 피난을 갈수 없었던 마을 병원의 일부 환자들은 건물 바닥에 금이 가면서 마당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지진은 서부 수마트라와 북부 수마트라.. 2023. 4. 25.
인도 인구 1위국 - 중국의 몰락 4월 24일에 AP와 AFP통신 등의 외신에 따르면, 유엔은 인도가 이달 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유엔 경제사회처(DESA)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는 14억2천577만5천850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 본토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지난주 유엔인구기금은 올해 중반 인도 인구가 14억2천860만명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그 시기가 약간 앞당겨진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중국의 인구는 지난해 약 14억2천6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유엔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넘어서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도 정부는 2011년 이후 인구 조사를 실.. 2023. 4. 25.
호주 중국에 맞서 군사력 대폭 강화 계획 호주가 중국의 역내 군사력 팽창에 대응하여 190억 호주 달러(약 17조 원)를 투입하여 장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을 확보하고 자국 내에서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계획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안보 지형 변화 속에 각국이 방위비 지출을 늘리는 추세와 함께 나타난 것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 지출 총액은 사상 최대치인 약 3000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네요. 호주 정부는 호주 현충일인 안작데이(ANZAC Day) 를 하루 앞두고 24일 북부 해상과 본토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110쪽 분량의 새 국방전략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이 보고서는 호주가 장거리에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를 보유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2023. 4. 24.
스페인 최악의 가뭄 - 세차, 수영장 물 사용 금지 스페인은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장기간의 가뭄 상황에 처해있다고 하는데요 스페인 기상청은 2023년 처음 3개월간은 대대적인 변화가 없다는 암울한 통계를 발표했으며, 이는 가뭄이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기상청 대변인인 루벤 델 캄포는 스페인이 높은 온도와 산불 위험으로 인한 또 다른 폭염의 연속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고 하네요. 델 캄포는 스페인이 과거 2017년, 2005년 그리고 1990년대와 1980년대 후반에 심각한 가뭄을 경험했다고 강조하면서 현재의 가뭄은 중요하긴 하지만 이전에 있었던 가뭄보다 심각하지는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델 캄포에 의하면 스페인은 지리적으로 높은 기온과 가뭄에 매우 취약하지만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고 .. 2023. 4. 24.
담배꽁초 시위 - 꽁초 속 플라스틱이 해양 오염의 주범 포르투갈의 기후 활동가들은 담배꽁초가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알리기 위해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의 중심가에서 65만 개의 담배꽁초를 모아 언덕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노력은 하찮은 쓰레기로 취급되어 길거리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인한 폐기물 오염 문제를 강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기후 활동가들은 40개의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배꽁초를 채우고, 이를 한 더미로 쌓았는데요 이 프로젝트의 주최자인 독일의 기후 활동가 안드레아스 노이는 방독면을 착용하고 담배꽁초에 포함된 독성 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했다고 하는데요 노이는 이 시위를 위해 2개월 동안 약 100만 개의 담배꽁초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노이는 인터뷰에서 “담배꽁초에 플라스틱이 숨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모르고.. 202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