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ter Circle114 케냐 사이비 종교 - 굶어죽으면 예수 만나 천당간다 케냐 경찰이 최근 케냐 동부 말린디 (Malindi) 지역에서 흙으로 살짝 덮인 십여 개의 무덤들을 찾아냈는데 놀랍게도 이 무덤들은 굶어 죽어야 천국에 간다는 기독교로 가장된 사이비 종교와 관련된 죽음으로 알려져 케나 전 지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린디(Malindi)의 범죄수사과장인 찰스 카마우(Charles Kamau)가 이끄는 수사팀은 경찰은 49구의 시신을 발굴했으며 이 사이비 종교의 실종자들과 생존자들에 대한 수색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발굴은 지난주 첫 번째의 시신이 발견된 후 시작되었으며 말린디 근처 샤카홀라(Shakahola)의 325 헥타에 이르는 숲 지역으로 발굴지역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이비종교의 교주 맥킨지(Mackenzie) 목사는 .. 2023. 4. 24. 디즈니월드 불 뿜는 용 실제로 불 뿜어 화재 발생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인기 있는 "판타스믹" 쇼 중에 큰 애니메이트 드래곤이 화염에 휩싸였을 때 화재가 발생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애너하임(Anaheim) 소방구조국은 밤 11시쯤 디즈니랜드 소방서와 함께 톰 소여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했다고 하는데요, 소셜 미디어에 돌아다니는 동영상에는 공원 관람객들이 볼 때 화재에 휩싸인 거대한 디즈니랜드 소품이 보입니다. 디즈니랜드 직원들은 해당 지역을 비우고, 화재는 빠르게 진압되었다고 안나하임 경찰국 존 맥클린톡 경사는 말했는데요, 디즈니랜드 직원 몇 명이 화재로 인한 연기로 마비 증상을 보여 응급처치되고 근무지로 복귀되었다고 합니다. 손님들이나 소방관 중에는 다친 사람이 없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맥클린톡 경사는 정확한 화재.. 2023. 4. 24. 수단 내전 격화 - 인종 학살 범죄자가 주도 지난 토요일 이후, 수단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격렬한 충돌이 수도 하르툼과 나라 전역의 전략적인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데요 누가 충돌을 일으켰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이 상황은 사실상 수단의 지도자인 수단정부군 총참모 압델 파타 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대장과 부총참모인 신속지원군 총괄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Mohamed Hamdan Dagalo) 대장(별명 "헤메티"로 불림)을 직접 대립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군벌은 최근까지 함께 일하면서, 2019년 오마르 알-바시르 정권을 무너뜨리고 2021년 10월 민간인 총리와 내각을 해임하고 헌법을 정지시키는 군사 쿠데타를 조직했는데요 그러나 지난 12월에 수단정부군, 신속지원군 및 민주적 전환을 위한 시민 정치 지도자들이 .. 2023. 4. 23. 태국 폭염에 야외활동 금지 경고 - 전력난으로 전기 끊겨 기상 이변으로 4월 한 달 동안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전력부족으로 정전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국은 폭염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태국정부는 방콕 등 지역 주민들에게 절대 밖에 나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하니 상황의 심각성이 짐작이 됩니다. 태국 기상청은 24일 섭씨 4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실제 체감기온은 섭씨 54도 정도 였다고 하니 상상을 초월하는 더위입니다. 대표적 물 축제인 송끄란으로 유명한 4월이 전통적으로 태국에서 가장 더운 달인 것은 맞지만 평균 최고 기온이 섭씨 37도 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태국의 77개 지방 중 최소 28개 지방에서 겪.. 2023. 4. 23. 이태리 출산율 저하로 "인종 대체"가능성 논란 이탈리아 극우파인 이태리 형제들 소속 프란체스코 롤로브리지다 장관은 최근 이주민들에 의한 이탈리아인의 "인종 대체"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롤로브리지다는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는 해외 유색인종의 유입으로 이탈리아가 인종이 대체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탈리아인들은 아이를 덜 낳고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가 해외이민자의 증가로 결국 다른 인종으로 대체될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의 발언은 야당에서 광범위하게 비판을 받았고 일부는 그를 백인 우월주의를 선전하는 것 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고 합니다. 그의 발언은 해외에서 이탈리아로의 이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나왔는데요,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기간 동안 이탈리아로 들어온 이민자는 작년 동기 대비 32,70.. 2023. 4. 19. 때 이른'열파 (hot wave)' 세계 인구 3분의 1이 고통받아 최근 2주 동안 전례 없이 강한 폭염으로 아시아의 대부분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일상생활이 방해되고 기존의 최고 기온 기록들이 경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부터 중국 남부 그리고 태국까지, 이번 해는 예년보다 더 이른 시기에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하며 현재도 높은 기온이 유지되고 있는데요, 중국과 인도가 위치한 이 지역은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어 극심한 폭염의 영향이 많은 이들의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온실가스 배출과 더 빈번하고 심각해진 폭염 사이의 상관관계는 이미 확고하게 입증되었는데요, 예전에는 낮은 빈도로 발생하던 기후재난이 최근들어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이 일어난 지역의 광활한 면적, 폭염의 평균 온도 그리고 예전보다 이른.. 2023. 4. 19. 발리 신성한 나무를 더럽힌 러시아여성 추방 러시아 관광객이 발리의 신성한 반얀트리 나무 앞에서 찍은 누드 사진으로 인해 추방되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루이자 코시크라는 러시안 여성이 최근 발리섬의 700년 된 반얀트리 앞에서 찍은 누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하필 발리 대다수의 힌두교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나무 앞에서 누드사진을 찍어 이를 경악스러워한 지역 주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이 관광객을 비난했고 결국 이 여성은 발리에서 체포되고 추방당했다고 하네요. 이번 사건에 앞서 발리 등 동남아시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문화와 관습을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행동하는 것이 종종 문제로 지적되곤 하는데요 지난달에도 유리 칠리킨 이라는 러시아인 관광객인 아궁 화산에서 하체 노출 사진을 찍어 향후 인도네시아 입국금지 처분을 받기도.. 2023. 4. 18. 경범죄로 감옥안에서 곤충 떼에 물려 사망 충격 지난해 9월 미국 애틀란타 주의 폴튼 카운티 감옥에서 사망한 남성의 가족은 이 남성이 감방 내에 있는 베드 벅과 곤충들에게 산채로 잡아먹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진상조사와 낡은 감옥시설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족은 이번 주 목요일 폴튼 카운티 법원 앞에서 모여 35세의 랴숀 톰슨(Lashawn Thompson)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는데요, 그는 지난 9월 감옥에서 사망했습니다. 가족의 변호사가 제공한 사진에는 형편없는 상태의 감옥 셀과 벌레에 덮인 그의 얼굴과 상반신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톰슨씨는 경범죄인 단순 폭행으로 지난 6월 체포됐다고 하는데요 변호사 마이클 하퍼는 톰슨씨가 정신 분열증 진단을 받았지만 감옥에 입소할 때는 신체적으로.. 2023. 4. 17. 스페인 지하동굴에서 혼자 500일 버틴 여자 스페인 동굴에서 500일을 보낸 엑스트림 스포츠 운동선수 베아트리즈 플라미니(Beatriz Flamini)가 인간 접촉 없이 동굴에서 생활한 경험을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실험은 베아트리즈 플라미니가 2021년 11월 48세에서 시작해 50살 생일을 맞이하면서 500일간 동굴에서 인간 접촉 없이 생활하는 도전을 수행한 것으로, 실험 도중에는 심리학자, 과학자, 동굴 전문가 등의 팀이 그녀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했다고 하네요. 그녀는 60권의 책을 읽고 쓰기, 그리기, 뜨개질 등의 시간을 보내며 이번 도전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해 냈는데요, 그녀가 동굴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포착한 영상에서는 그녀가 팀의 박수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녀는 동굴을 빠져나온 직후 .. 2023. 4. 17. 멜버른 시드니 제치고 호주 1위 도시 등극 멜버른이 시드니를 제치고 호주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가 되었다는 통계가 나왔네요. 이 결과는 멜버른의 인구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멜버른 인근 지역이 분류상 멜버른으로 포함된 덕분이라고 합니다. 호주 통계청은 멜버른 북서쪽 지역인 멜턴 구역을 멜버른 중요 도심 지역으로 분류하였다고 하네요. 호주의 중요 도심 지역(Significant Urban Area / SUA)은 도시와 인근 지역을 포함하며, 일반적으로 인구 1만명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멜턴이 포함되면서 멜버른 중요 도심 지역의 인구는 487만5천400명으로, 시드니 중요 도심 지역보다 1만8천700명 더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광역권을 기준으로 본다면, 시드니 광역권의 인구는 약 526만명으로 멜버른 광역권보다 28만명 가량 많습니.. 2023. 4. 17.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